건강 Health

간암 치료- 간동맥 조영술과 간동맥 색전술은 어떤 시술인가요?

Information Warehouse 2020. 10. 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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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사망률 2위, 특히 40-50대에선 사망률 1위인 간암의 치료방법 중 하나인 간동맥 조영술을 통한 간동맥 색전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암치료 방법중 하나인 간동맥 조영술을 통한 간동맥 색전술이란 어떻게 시행하는 걸까?

 

간암이란?

 

우선 간암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간암이란 간에서 일차적으로 발생한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다른 장기에서 간으로 전이된 암도 흔히 간암이라고 부르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간에서 발생한 원발성의 암만을 간암이라하며 병리학적(조직적)으로 원발성 간암에는 간세포암종과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이중 간세포암종과 담관상피암종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간의 기능은 영양소 대사와 저장, 지방 소화, 인체내 필요 물질인 알부민이나 혈액응고인자 콜레스테롤과 인지질의 합성, 인체의 해독 및 살균작용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이나 침묵의 장기라 불릴만큼 간암이 꽤 진행할때까지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간암의 증상은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등입니다.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암이 발생하면 갑자기 황달이나 복수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암이 많이 진행된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의 위험요인으로는 B형, C형간염 바이러스, 만성간질환(간염, 간경병증 등), 부패된 땅콩이나 옥수수 등에 생기는 아스페루길루스 곰팡이에서 생성되는 아플라톡신B1이라는 발암물질 섭취, 알코올, 흡연, 비만 등이 있으며 간암 예방을 위해 이러한 원인 요소들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간동맥 조영술 및 색전술의 시술 목적 및 효과

1. 동맥 조영술(HAA) 은 간에 생긴 종양과 간에 분포하는 동맥혈관을 파악하기 위해 대퇴 동맥을 통해 관을 삽입하고 조영제를 주사하여 간동맥을 촬영하는 진단방법입니다.

 

 

2. 간동맥 화학 색전술(TACE) 은 간동맥 조영술을 통해 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간동맥만을 찾아서 항암제를 주입하고  그 부위의 간동맥을 색전 물질로 막아서 종양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받지 못하도록 하여 종양조직을 괴사시키는 치료방법입니다.

 

3. 간동맥 내 항암제 주입요법(TACI) 은 간동맥 조영술을 통해 항암제를 간동맥 내로 선택적으로 주입하는 시술 방법입니다. 간동맥 상태가 좋지 않거나, 간기능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간동맥 화학 색전술을 시행할 경우 합병증으로 간기능 부전이 우려되기 때문에  색전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항암제만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간동맥 조영술 및 색전술의 시술 방법 및 소요시간

시술 방법은 국소마취 하에 보통 오른쪽 서혜부(사타구니)에 위치한 대퇴동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하여 간동맥까지 이르게 한 후에 조영제를 주사하여 촬영하고, 간의 악성 종양이 발견되면 혈액을 공급하는 간동맥을 항암제와 색전물질로 차단시켜 치료합니다.  

 

정상적인 간조직은 주로 간문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만 종양 조직은 주로 간동맥에서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에 정상 간조직은 크게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종양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악성종양의 크기와 분포에 따라 1회의 치료로 완치가 되지 않을 수 있으며 경과에 따라 반복치료를 요할 수 있습니다.  시술 소요시간은 종양의 크기, 갯수, 위치, 환자의 협조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분 ~ 40분 가량 소요됩니다.

 

 

 

 

 

합병증

시술 후 합병증으로는 시술부위의 출혈, 혈종, 감염, 대퇴동맥 폐쇄 등이 올 수 있고 조영제 사용에 따른 급성과민반응, 신장기능 악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일시적 간기능 저하 드물게 간부전, 간파열, 간농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외 타장기의 손상으로 상부 위장관 출혈, 담낭 비장 경색, 폐나 척수동맥 색전증이 올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수혈이나 응급 수술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술부위 통증, 고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관리

시술 한 달 정도 후에 시술 효과 확인을 위해 CT 촬영을 하고 종양이 남아있는 경우 재시술이나 고주파 열치료, 에탄올 주입 술 등의 다른 시술 혹은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 암사망률 2위인 간암치료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런 치료를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암예방을 위해 만성 간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하시고 B형간염 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 필수,  칫솔, 면도기, 손톱깎이는 개별사용하고 문신이나 피어싱 시 소독여부 확인, 알콜성 질환이나 지방간 예방을 위해 금주 혹은 지나친 음주 자제,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과 비만 당뇨 등의 대사성 질환 관리 등이 필요합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건 건강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제 아무리 돈이 많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작은 실천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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