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모포트(중심정맥 카테터) 란
케모포트(Chemoport)란 중심정맥에 삽입되는 카테터의 일종으로 한번 카테터를 삽입하면 장기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매번 정맥주사를 위한 별도의 혈관확보가 필요 없게 되므로 항암치료같이 반복해서 정맥주사가 필요한 환자의 치료에 매우 유용합니다.
케모포트를 통해 수액이나 약물을 주입할 경우 정맥 주사 확보를 위한 불편감 없이 케모포트에 일시적으로 케모포트용 바늘만 꽂아 사용이 가능해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가 종료되면 바늘만 제거하고 다음 치료시 바늘을 재삽입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케모포트(중심정맥 카테터) 시술방법
케모포트는 부분마취 하에 시술실에서 삽입하게 됩니다. 목에 위치한 내경정맥이나 가슴쪽의 쇄골하 정맥을 통하여 중심 정맥 카테터를 삽입하고 우측 또는 좌측 가슴에 3cm정도 피부절개를 하여 포트를 피하지방에 삽입한 후 포트내로 중심정맥 카테터를 끌어와 연결하며 보통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케모포트(중심정맥 카테터) 시술 후 합병증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1.카테터가 꺾여 케모포트를 사용하지 못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2.중심정맥관 안으로 혈액이 역류하여 혈전으로 인해 관이 막힐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헤파린(항응고제)으로 관을 세척하여 뚫을 수 있지만 드물게 케모포트를 다시 사용 할 수 없게 돼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3.삽입 부위에 출혈이 발생하여 혈종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1~2주 후 소실됩니다.
4.포트삽입 부위 주변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부종이 생기면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항생제치료가 필요하며 필요 시 케모포트를 제거해야 합니다.
5.드물게 쇄골하정맥 중심정맥관 확보 과정에서 폐를 찔러 기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흉관을 삽입하여 가슴 내 공기를 제거해야 하나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케모포트(중심정맥 카테터) 시술 후 주의사항
케모포트 시술 후 삽입부위가 모두 아물때까지 상처소독을 주기적으로 하여 삽입부위에 염증이 생기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또한 케모포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케모포트가 막히지 않도록 헤파린(항응고제)을 넣어두어 혈관에서 역류된 피가 응고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헤파린은 투약시 출혈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이 투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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