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 탈 일이 있으면 항상 들르는 곳이 우렁이 쌈밥집으로 유명한 당진의 '우렁이박사'라는 식당입니다. 어릴적 어머니께서 끓여주시던 우렁이 된장국을 참 좋아했었는데 그 맛이 무척 그립습니다. 당진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얼마전 또 서해안 고속도로 탈 일이 생겨 우렁이 쌈밥을 먹으려고 우렁이 박사에 갔는데 맛집답게 줄이 너무 길었습니다. 기다릴 시간적 여유는 없고 배도 고프고 해서 아쉽지만 근처의 다른 식당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날 방문한 곳은 근처의 '신흥우렁이전문식당'입니다. 가을 아니랄까봐 하늘이 참 파랗고 구름도 정말 멋지게 낀 날이었습니다. 이 식당도 주차장에 차가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방송도 많이 탄 것 같고 손님도 많아 보이니 맛도 있을거란 기대를 안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